9. "프란치스코 교황" 상본

[교황 프란치스코 약력]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생
1958년 예수회 입회
1969년 사제수품
1970년 제3수련
1973년 최종서원
1972년 예수회 수련장
1973년 예수회 아르헨티나 관구장
1992년 주교 임명
1998년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
2001년 추기경 서임
2005년 아르헨티나 주교회의 의장
2013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

※ 예수회에서는 입회하여 3일동안 제1수련을 받고, 2년동안 제2수련을 받은 후, 통상 입회한지 15년 전후해서 제3수련을 받고 최종서원을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 문장] "자비로이 부르시니"

신임 교황 프란치스코의 문장과 모토는 주교 때 사용하던 것과 같다. 방패는 밝은 청색 바탕에, 중앙 위에는 노란 빛의 태양이 있고 그 위에 예수님을 나타내는 IHS가 적혀 있다(이는 예수회 로고이기도 하다). H를 꿰뚫는 십자가뿐만 아니라 IHS라는 문자 도형은 붉은 색이고 바로 그 밑에 검정색 못 세 개가 있다.

IHS는 예수를 뜻하는 그리스어 ΙΗΣΟΥΣ(IHSOUS)의 첫 세 글자를 도안화한 것으로, 후대에 라틴어 '인간의 구원자 예수' Iesus Hominum Salvator의 약자라는 의미가 부여되었다.

방패의 왼쪽 아래에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나타내는 별이 그려져 있다. 별 오른쪽에는 보편 교회의 수호자이신 요셉을 나타내는 나르드 꽃이 있다. 이러한 상징들과 더불어, 교황님께서는 성가정을 향한 사랑을 보여 주고 계신다.

프란치스코 교황 문장이 추기경 때와 다른 점은, 방패 위에 챙 넓은 홍색 추기경 모자 대신, 교황을 상징하는 주교관과, 붉은 줄로 연결된 금과 은으로 된 두 개의 열쇠가 있다는 것이다. 교황의 품위를 드러내는 이러한 상징물은 베네딕토 16세 문장과 동일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토는 "자비로이 부르시니"(miserando atque eligendo)이다. 이는 마태오가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는 복음 이야기에 관한 베다 성인의 강론에 나오는 말씀이다. 이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가 열일곱 살이었을 때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에 고해성사를 받은 다음, 그는 자신의 삶 속에서 하느님의 자비를 느끼고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모범을 따라 자신이 사제직으로 부름 받고 있음을 느꼈다고 한다.